친애하는 내 마음에게 - 문학작품으로 배우는 첫 심리학 수업
강영준 지음 / 두리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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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은 우리를 웃게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그러다 좀더 깊이 읽다보면 인간의 마음이나 성장, 그리고 가족 등을 이해하게도 한다.

이 책은 문학 작품을 심리학의 눈으로 분석해 놓은 책이다.

일단 주인공을 분석한다하지만 그건 아마도 우리들의 마음을 이해하자는 작가의 친절한 의도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은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이다. 일찍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 어린아이인 것도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분석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거절되면 커지는 불안,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어기제, 프로이트의 학문을 설명해준다.

 

일단 한 마디로 재미가 있다. 아니 흥미롭다. 이렇게 읽다가는 책 한 권을 너무 빨리 읽어버리겠다 싶어 원작의 일부를 소개한 책을 덮고, 원작을 읽게 된다. 원작을 제대로 읽어두어야 이 부분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는 분석해놓은 부분과 원작을 비교해본다.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몰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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