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9
박세경 지음, 김세진 그림 / 두레아이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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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의 삶을 그린 권기옥이야기이다. 이야기라기보다는 약간의 전기와 가까운 내용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그이 일대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권기옥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만난 것은 아니다. 이전에 그림책으로 권기옥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읽는 내내 조금 아는 내용이 있어 그런지 쉽게 읽혀진다. 동화라서 그런지 글밥도 조금 있지만 부담스러울 만큼은 아니다.

 

권기옥하면 몇 가지 수식어가 있다. ‘독립운동가’. ‘최초의 여성 비행사등이다. 그가 비행기를 운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일들은 여러 방면으로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읽혀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가 최초의 여성비행사가 아니라 비행사를 꿈꾸어 학교에 입학하게 된 여성이라고 밝힌다.

우연히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 조종사를 꿈꾸었던 어린 권기옥, 그 시대에는 비행기를 타는 것, 비행사가 되는 것, 여성 비행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권기옥은 힘든 일을 다 겪어내며 여성 비행사의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결국 그 학교에 입학하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를 보내지 않았던 아버지, 12살에 겨우 학교에 다닌 권기옥. 여학교를 다닐 때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스미스의 곡예비행을 보며 비행사의 꿈을 꾼다.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를 알아간다. 권기옥은 비행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비행학교에는 들어갔지만 비행사가 되지 못했던 권기옥이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것만은 전기의 인물로서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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