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스터 북 by 마담롤리나 아트 포스터 시리즈
마담롤리나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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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전시회를 가는 것을 좋아한다.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들른 그림전시회에 가서 느꼈던 감정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힘든 상황에는 어디 전시회를 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면 좋을 일이다.

이 책은 집 안에서 작은 전시회를 열어볼 수 있게 하는 그림이 있다.

모두 10장의 그림이다. 10장만으로도 충분히 작은 전시회의 느낌(?)을 가져볼 수 있다. 이 책을 받자마자 그림을 보면 그림 마음이 절로 든다. 사실 이런 그림 한 장을 사려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는 것쯤은 안다. 그러니 이렇게 책 한 권에 낱장을 뜯어 마음껏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꽤 기분 좋은 일이다.

이 작가의 그림을 처음 만난다. 그렇다고 많은 작가를 아는 것은 아니다. 그림을 위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서 이 그림을 어디에 두면 좋을지 기분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편안한 그림 10장이니 마음대로 자리도 배치한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꽃과 함께 두었다. 그림 옆에 꽃이니 뭔가 조화롭다. 벽에 걸어두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책상이나, 탁자, 집 현관에 두면 훨씬 분위기를 좋게 한다.

그림 10장 속에 각 계절을 찾아보고, 집 안 곳곳에 전시하는 것도 좋겠다. 아님 한 장씩 아껴두었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그림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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