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선택할 때 먼저 읽어보는 부분이 목차이다. 목차에는 그 책의 이야기가 전부 담겨있고, 잘 요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차소개글을 보면서 정말 읽어둬야되겠다고 생각한 것이 마지막부분이다.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한다는 부분.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하지 말라는 것과 하라는 것의 구분이 생긴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엄한 규칙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 엄한 규칙을 지키기 위해 아이는 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이야기한다. 그리곤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어릴 상처는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부모라면 어떤 부모의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육아는 쉽지 않다. 어렵다. 하지만 처음이라서 몰라서 더 힘들 수 있다. 다만 서로에게 힘들지 않은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라면 부담스럽지 않게 그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의 내용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주고 싶다. 그렇다면 강요가 아닌 자연스러움으로 아이에게 세상의 좋은 것들을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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