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아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2019년 북스타트 선정도서, 2019년 책날개 선정도서 책고래마을 26
유명금 지음 / 책고래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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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순식간에 다 읽었다. 몇번이나 또 읽는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보게 한다.

흡사 찰리 챌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보는 것 같다. 나사못 대신 태엽을 감는다. 왜 태엽을 감는 줄도 모르고 아닌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생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린다.

태엽을 많이 감을수록 뭐든지 아주 빨리할 수 있는 마을에 사는 아이는 뭐든 지 빨리 빨리 하고 싶어 매일 아침 태엽을 감고 또 감는다.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빠르기 위해 태엽을 조인다.

어느날 태엽을 달지 않은 꼬마를 만난다.
“왜 빨리 가야 하는데?”라고 묻는다.
태엽이 없어도 괜찮다고 빠르지 않아도 재밌다는 꼬마 말을 듣고 태엽을 떼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천천히 책도 읽을 수 있고 새들의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개울의 물고기도 보였다. 친구들과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천천히 자신과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내 등 뒤에 숨어 있는 태엽을 조이기 보다는 끊어내고 자유롭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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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수익 내는 실전 주식투자 - 실전투자대회 6관왕의 투자법 대공개
강창권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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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직장동료가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고 나도 주식계좌를 열었다. 주식 매수로 수익을 보기도 하고 선배 조언에 주식 매수했다가 손해를 본 후 주식계좌를 닫았다. 나만의 주식투자 철학과 노하우가 없다 보니 실패 확률이 높아졌다. 아무 생각 없이 시류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테마주라고 하면 투자한다. 준비 없이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했다가 낭패보기가 쉽다. 주식으로 수익을 얻기가 쉽지가 않으며, 실패하지 않고 단기간에 수익을 얻기도 쉽지는 않다.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 잡는 법은 초보자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저자는 대학 시절 겁 없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일찍이 사회를 경험했다. 1999년 주식에 입문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다가 스스로 투자 원칙을 세우면서 매일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이후 전업투자자로 활동하면서 2002년 한국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를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번의 실전투자대회에서 수상했다.  

아직 오르지 않은 급등주 찾기, 오르는 타이밍에 매도하기, 지체 없이 손절하기 등 스스로 터득한 15년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쏟아냈다. 특히 주식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팁 중에서 ‘표준시계’를 설치는 단타매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팁이다. 이렇듯 이 책은 소홀하기 쉬운 정보까지도 알려준다.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심리게임에서 이겨야 하며, 손실이 있다면 무엇인지 문제인지 파악한 후 종목 수를 압축하고 투자방법을 바뀌라고 조언한다. 이 책 읽고 나니 내가 10년 전 왜 주식투자에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 나만의 매매 방법도 없고 주식에 대한 공부도 왜 투자가 실패했는지에 대해 분석도 없이 시류에 휩쓸려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제 저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나만의 매매기법으로 정말 하루 만에 수익을 내는 주식투자를 해보자.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으로 오늘부터 주식투자 실전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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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엄마와 세상에 상처 입은 나를 일으켜줄 자존감 심리학
선안남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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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인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한 말이 ‘나’가 아니라 ‘엄마’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엄마는 딸의 생물학적, 심리적 시계를 돌려준 생의 최초 환경이자 심리적 출발선이다.

엄마와 딸은 애증의 관계이다. 나는 엄마처럼 어른이 되면 엄마를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았다. 나이가 들면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고 때로는 어린 딸에게 상처줄 수도 있다고 이해했다.

작가의 말처럼 엄마라고 해서 무조건 따스한 존재이거나 반드시 딸보다 분별 있거나 이해심이 넓고 이타적인 존재는 아니며,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딸의 짜증을 다 받아주는 너그럽고 따뜻한 엄마이기를 강요한다. 엄마는 딸이 엄마의 말에 고분고분하고 손이 안가는 착한 딸이기를 기대한다.

엄마와 딸은 서로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상에서 유지되어온 관계의 관성과 패턴의 무게에 짓눌려 불편한 진심을 꺼내기 가장 어려운 관계이기도 하다. 서로의 상처에 직면하기보다는 문제를 외면한다.

작가는 가족만큼 우리에게 결정적 손상을 입히는 존재도 없고, 엄마만큼 큰 상처를 입히는 존재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는 것, 그 진실을 숨기기 위해 지어온 어색한 표정과 왜곡된 몸짓들을 살피기 위해, 엄마와 딸 관계에 흐르는 모순과 불일치에 힘겨워하는 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온전한 ‘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딸의 이야기이다. 모두 12편의 이야기로 분석-통찰-변화하는 세 단계에 따라 구성되었다.

타인의 마음보다는 진짜 내 마음이 더 중요하므로 우리에게는 타인의 기대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이 더 깊은 상처를 가져온다. 우리는 상처를 통해 비로소 성장하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엄마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딸들에게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말한마디 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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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수익 내는 실전 주식투자 - 실전투자대회 6관왕의 투자법 대공개
강창권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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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진짜 고수들의 비밀 전략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비밀전략을 익혀 주식의 초보인 나도 단기간에 수익을 내보고 싶다! 이제 나도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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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존재감 넘치는 그녀들의 생각과 관계의 방식
노구치 마사코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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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만일 젊은 시절 파리에서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린다면 여생동안 당신이 어디를 가든 파리는 마음의 축제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만큼 파리는 행복한 도시인가? 나에게도 파리에서 살 수 있는 행운을 바라며 이 책을 읽었다.

두려워하지 마라. 아름다워지는데 있어 데드라인은 없다.

온전히 나를 위해 살기에 나를 사랑해야 한다. 겉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춰야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나이를 먹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앞으로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에 매일이 설렌다. 프랑스 여자들이 한 평생 매력적일 수 있은 비결, 온전히 자신을 위해 삶을 즐기는 비결이다.

순수한 자기다움만으로 특별한 존재가 된다.

우리는 사랑에도 나이가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사랑을 특정 시기에만 일어날 수 있는 반응이라 여긴다. 특히 여자에게는 모성이라는 사랑만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결혼하고 나이를 먹으면 ‘자기’가 없다. 중년의 여자둘만 모이면 자식자랑, 노년에는 손주자랑이다. 그러나 프랑스 여자들은 풍족한 일상과 자식이나 손주자랑은 하지 않는다.

우리사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이를 묻는다. 서열화시킨다. 무서운 세상이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나이’보다는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매력에 관심이 있다. 프랑스 여자들이 매력적인 이유를 두고 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지 않고 각자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보편적인 국민성 때문이라고 한다.

인생이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자기를 가꿔야한다. 외모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반적인 삶을 가꾸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는 것이다.

이제부터 언제 생길 지 모르는 일에 대해 설레이며 매력적인 여자 아니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삶을 가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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