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아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2019년 북스타트 선정도서, 2019년 책날개 선정도서 책고래마을 26
유명금 지음 / 책고래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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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순식간에 다 읽었다. 몇번이나 또 읽는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보게 한다.

흡사 찰리 챌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보는 것 같다. 나사못 대신 태엽을 감는다. 왜 태엽을 감는 줄도 모르고 아닌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생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린다.

태엽을 많이 감을수록 뭐든지 아주 빨리할 수 있는 마을에 사는 아이는 뭐든 지 빨리 빨리 하고 싶어 매일 아침 태엽을 감고 또 감는다.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빠르기 위해 태엽을 조인다.

어느날 태엽을 달지 않은 꼬마를 만난다.
“왜 빨리 가야 하는데?”라고 묻는다.
태엽이 없어도 괜찮다고 빠르지 않아도 재밌다는 꼬마 말을 듣고 태엽을 떼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천천히 책도 읽을 수 있고 새들의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개울의 물고기도 보였다. 친구들과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천천히 자신과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내 등 뒤에 숨어 있는 태엽을 조이기 보다는 끊어내고 자유롭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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