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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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을 키우고 있는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의 교육이다.
(아이가 학교 입학하기 전에 나의 관심사는 자기계발이었는데 말이지)
그래서 교육에 관한 책이나, 유투브강의 등등 진짜 열심히 보고 있는데.
항상 결론은, 기승전독서 더라.

국어를 잘하려면, 독서.
영어를 잘하려면, 독서.
수학을 잘하려면, 독서.
그냥, 독서가 답이더라.

알면서도, 자꾸 잊혀지고 있는 독서의 중요성.
그리고, 아이에 따라 당연히 읽기 수준의 발전이 다른 건데,
글밥 많은 책보다, 만화책이랑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아이를 다그치게 되고.
독서가 제일 중하다고 자꾸 새기면서도, 다른 공부만 또또 시키게 되고.

<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을 읽으면서
다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냥 제목만 읽어도, 그래 맞아... 책 읽기의 힘!!
마구 또 에너지가 솟아오른다.




이 책의 저자, 이미은 님은 책 읽어주는 엄마이자, 독서교육 전문가다. 그래서 엄마의 마음 반 / 독서교육 전문가의 방법 반 으로 아주 꽉꽉 알차게 채워진 책이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다.
아이 키우면서 항상 관심이 가는 자존감, 인성, 사회성, 공부습관, 감정코칭, 부모와의 관계 등등 / 그리고 그 밑으로 더 구체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 제시되고 있다. 그래서 원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볼 수 있는 발췌독 기능이 아주 뛰어나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당장 실천 가능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책들을 보면 그냥 권장도서만 쭉 나열해놓으면서 페이지를 잡아먹기도 하고,
요란뻑쩍한 독후활동을 하라고 해서 난 안되겠구나 라는 자괴감이 들게 하기도 하고,
그래서 글쓴이의 자식이 그렇게 잘 컸어? 자랑하는 건가 싶어서 배알이 꼴리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엄마의 고민이거나 / 아이가 닥친 상황이거나 해서 독서로 치유해보고자 할때, 방법을 찾아보고자 할때 그 페이지를 열면 된다. 딱 한 챕터에 한 책 씩 소개하고 있고, 그 소개된 책으로 과연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독서를 진행해야 하는지가 아주 짧고 굵게 적혀있다.

예를 들어, 감정코칭에 관한 챕터 중에서 <똑똑하게 화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일단, /화/ 라는 감정에 대해 나쁜 것이 아니다, 여러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참아야 할 감정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소중한 감정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후에 그 화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애청하는 프로그램 #금쪽같은내새끼 오박사님이 항상 주는 솔루션 중 하나다.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유명한 책 바로 <소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 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글밥이 좀 적은 그림책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책들이 다 이런 수준은 아니고, 글밥 많은 책들도 있다는 점. 그리고, 그림책이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점)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강조하는 질문독서의 시간이 시작된다. 그렇게 질문을 하면서 결국은 아이 자신이 화가 났을 때 어떤 식으로 감정을 다스리면 되는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소개된 책마다 어떤 식으로 질문대화를 하면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너무 길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책에 적혀 있는 것만 물어보면서 아이와 책 읽기를 진행하면 될 것이다. 그러다 경험이 쌓이고, 아이의 말문도 트이면 분명 더 치밀한 대화가 이뤄지겠지. 또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독후활동 또한 아주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나는 매일 20분 이상은 아이와 책 읽기를 하고 있다.
낮에도 종종 읽어줄 때도 있고, 자기 전에는 꼭 함께 몇 권의 책을 읽고 잠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그렇게 읽어주는 독서가 아니다. 핵심은 질문독서다. 실천해볼만하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똑똑한 7살 이상도 가능)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추천하는 바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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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 저학년 이야기책부터 고학년 지식책까지, 자기 주도형 책 읽는 기술 바른 교육 시리즈 15
오현선 지음 / 서사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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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흥미롭게 독후활동 이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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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 저학년 이야기책부터 고학년 지식책까지, 자기 주도형 책 읽는 기술 바른 교육 시리즈 15
오현선 지음 / 서사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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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아이들의 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독서 이다.
독서, 과연 어떤 방법으로 진행을 해야 할까 싶어 많은 책을 읽어왔고, 지금도 읽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읽을 것 같긴 한데.
사실 모든 것이 아이마다 케바케라는 사실이기에, 부모만이 내 아이에게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독서에 관한 교육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중. 아직도, 찾는 중.
문제는, 찾기만 하고 그것을 직접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
아, 이 방법 좋다 해봐야지 에서 그친다면, 그건 그냥 안하는 거랑 같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고 있는 <초등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이라는 책은,
조금만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써서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20년 넘게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듯해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 책은 총 다섯 가지 파트로 나뉜다.
#시 #과학책 #사회책 #역사책 #이야기책
이렇게 나뉘어져서, 각 파트별로 어떤 식으로 독서를 하면 좋은지 / 활동지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 어떤 책이 아이들에게 좋은지 거의 이 세가지 패턴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일단 이 책의 좋은 점!
(더 이상 만들기가 아닌ㅋㅋ) 초등학생들이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을 활동지 제공 포함 굉장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분명 글씨를 쓰고 생각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아이들에게는 곤란하고 하기 싫을 수도 있을텐데, 그럼에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요소가 재밌게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듯 싶다.
책을 보는 동안, 아 얼른 아이에게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뿜뿜ㅋ

그리고, 이 책에서 굳이 불만이 느껴진 점!
바로 이렇게 책 소개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ㅠ
예전에는 이런 페이지가 좋았다. 막 추천도서 써있으면 찰칵 사진으로 남겨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기도 했고, 기록으로 남겨놓기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런 목록이 너무 흔해지고, 그러다보니 겹치믐 도서도 많고, 조금 식상하달까.
게다가 많은 페이지 수가 이 책 소개로 소비가 되어 안타까운 마음까지.

하지만,
지금 초등학생의 독서지도를 직접 하는 엄마표 독서생활이든 / 초등학생 아이들을 맡아서 교육하고 있는 독서 선생님이든.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는 책~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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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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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살 아이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한다면!
이 책이 딱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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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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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쪽이 로 핫한 오박사님 만큼이나,
귀에 쏙쏙 박히는 말씀을 해주시는 임영주 쌤의 새로운 책.

<열세살 말공부> 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제목만 보고, 나는 열세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읽어야 하는 책 인줄 알았다.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싶다) 그게 아니면 그럼 무슨 책일까? 바로바로 진짜로 열세살을 위한 책이었다.

임영주 선생님이 부모교육전문가 인줄로만 알았는데, 소통전문가 이기도 했다. 그동안 나는 임영주 쌤의 책이나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많은 육아에 도움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십 대들에게 상황에 따른 말 코칭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사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해줘야지 하고 고르다보면.. 그냥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 정도? (요즘 인기절정의 전천당 같은) 만이 생각나는데. 이 책은 생긴 것은 꼭 어른책 같은데, 그 안의 내용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아이가 존중받은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는 느낌이 들게 할 것 같다. 우리 어른들에게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들을 많이 봤을텐데, 그 대상을 십 대들로 잡다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런 책을 구성하고 쓴 임영주 선생님의 시도, 진짜 신박하다.

책의 겉모습 만으로 십 대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상황..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싶을 상황.. 딱 그것에 대해 정답(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목차 중에는 (십 대가 충분히 지난) 나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문제들이 꽤나 보였다. 그.런.데. 제목은 분명 같은 고민인 것 같은데,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ㅋㅋ 그만큼, 진짜 딱 십 대에게 맞는 상황만을 이야기 해놓은 그런 책. 십 대들 충분히 공감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책.

만약 지금 열 세살 아이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한다면!
십 대들의 당당한 청소년 생활을 위해 특별 코칭을 받고 싶다면! 아, 십 대들은 좋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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