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 현직 동시통역사에게 직접 배우는
장경미(갱미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길벗을 빼고는 외국어를 논하지 마라 라는 말에 아마 고개가 끄덕끄덕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교재를 사야 하고, 길벗 외국어 교재는 한 번쯤 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도 영어 공부를 하면서, 길벗에서 발행한 영어 교재를 당연히 사봤고,
(아직도 이근철쌤 의 트라이어게인 은 최고의 교재라고 생각한다)
몇십년째 해도 잘 안되는 영어 공부를 다시 한 번 해보고자, 길벗에서 나온 책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라는 책을 다시 손에 들었다.



이 책을 쓴 갱미몬 은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해서 통번역학과에 진학했을 만큼, 영어를 공부하기는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좀 힘들었는지 영어 낙제생으로 지내다가, 그 과정 속에서 극복을 하여 지금은 이렇게 영어교재를 쓸 정도가 된 것이다. 멋지구나. 수많은 영어 교재 중에서 내가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를 선택한 이유를 지금부터 밝혀 보겠다.



첫째, 이 책은 딱 66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임할 수 있다.
그래서 66일간 꾸준히 이 책으로 공부를 하며,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한다.
'습관 완성까지 **일' 이라는 식으로, 매 제목마다 쓰여 있기 때문에 점점 나의 습관이 쌓여가는 날짜가 눈에 보여서 더욱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내가 좋아하는 영어 회화 패턴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역시 언어는 패턴으로 연습해야 한다. 한 패턴으로 여러가지 예시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
책에 나와있는 영어패턴들을 하루에 몇 번 반복한다면 충분히 습관으로 만들면서 실력까지 늘릴 수 있다고 본다.




셋째, 발음기호가 한글로 쓰여져 있다.
어릴 적에는, 발음기호를 한글로 쓰면 영어 실력 늘기에 효과적이지 않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영어 못하는 애들이나 한글로 발음 쓰지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ㅋ
이 책에는 발음기호가 한글로 적혀 있어서 오히려 반전이다. 이미 파닉스를 읽을 줄 알기 때문에 이쯤이야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넷째, 큐알코드로 손쉽게 엠피쓰리 이용이 가능하다.
책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음성으로도 바로바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충족시켜준다는 점!
게다가 길벗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도서명을 검색하면 음성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다섯번째, 혼공노트라는 것이 있다.
음, 나는 이제 학생도 아니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공부를 하고 있는 거라…
이런 혼공노트... 정말 설렌다 ㅋㅋㅋㅋ 연습했던 영어 패턴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
무엇보다도, 오늘 일단 이런 걸 해냈다 라고 내가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설명을 들어서는 도대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모르겠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어떤 영어교재를 사야할지 고민인 분들,
당연히 서점에 가서 이 책 저 책 꺼내서 비교해보면 좋겠지만!
혹시 지금 당장, 마음 먹었을 때 지금 지금 바로 지금!!
빨리 책을 주문해서 내일 꼭 받고 싶은 분들이나,
서점 가서 영어 교재 어떤지 훑어볼 상황이 안돼요.
하시는 바쁘거나, 서점이 멀거나 등등의 이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미리북의 서비스를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어? 내가 지금 이북에 가입해서 책을 다 보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의 미리보기 서비스가 길벗에서 탄생했다는 사실!
이렇게 많이 보여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처음부터 쭉 꽤나 길게 공개하고 있는 미리북 서비스.
미리보기 라는 이름처럼 잘도 지었구마. 미리북.

미리북에 대해서는 그럼, 잠시 흘려두고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보는 걸로.


(리뷰어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리북 #책미리보기 #66일영어회화비밀과외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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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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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마틸다 라는 영화에 꽂혀 있는 그녀.
몇 번을 봐도 재밌는지, 반복해서 보더니 결국엔 책도 구입하다 ㅋㅋ
물론, 이 책을 혼자 읽어주면 참으로 합당하겠으나,
일단 시간 될때마다 한 챕터씩 원하는 챕터로 읽어주고 있다.
종종 혼자 읽는 모습이 목격되는데, 뭐 읽는 거 맞겠지?ㅋㅋ

여튼, 마틸다 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마틸다는 초능력이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내딸이 한참 보더니만, 나에게 하는 말.
"엄마, 나는 왜 초능력이 없어?"

그래서 나는 교과서적인 대답을 해줬다.
/왜 없어~ 너는, 너는, 너는... 음... 수학문제를 매일 잘 풀잖아. 그것도 초능력이야/
라며 뭔가 내가 생각해도 잘 대답했다 싶어 뿌듯했는데, 아이는 만족해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의도한 것은..
꼭 무슨 숟가락을 구부려야만 초능력이 아니다 / 눈으로 뭔가를 움직여야만 초능력이 아니다 라는 게 포인트였다.
그냥 너 자체의 모습이 초능력이란다? 뭐 이런 걸 전달하고 싶었던 건데 ㅋㅋ
역시나 내말을 제대로 이해못한 그녀는, 럴쑤럴쑤.
계속해서 눈으로 뭔가 발생하게 되길 원했고, 어쩔 수 없이 나는 그녀의 눈 레이저를 맞고 날라가는 척 연기를 했다 ㅋ




그러다가, 시기적절하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초능력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너도 충분히 초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었는데,
역시나 이 책을 쓴 작가 수산나 이세른 은, 작가이면서 심리학자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아이는 자신이 초능력자 라는 것을 인정했다 ㅋㅋㅋㅋ
심리학자가 쓴 그림책 베리 나이스!





두 페이지마다 한 명씩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가진 초능력을 하나씩 소개해주고 있다.
순간이동이나, 눈빛 레이저 발사 등의 초능력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이 듬뿍 담긴 위대한 초능력들^^

이 책에 등장하는 초능력의 종류는,
이야기 들려주기 / 긍정적인 생각 / 용기 / 음악 / 유머 / 주의력 / 호기심 /인내심 / 독서 / 날렵함 / 기억력 / 조직력 / 상상요리 / 적응력 / 지구력 / 수학 / 춤 / 창의성
이렇게 총 18가지다.

이렇게 누구든지 가지고 있는 어떤 개성들에 대해서 엄청 대단한 것처럼 쓰여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맞춰보며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초능력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나는 너무 깜짝 놀란듯, 아이에게 대사를 날렸다.
"어머, 착이야. 이거 너의 초능력 이야기잖아! 와우~" 라며 놀라는 연기 작렬 ㅋㅋㅋ
아직 9살인 우리 아이는 "맞아, 나도 그래" 라면서 맞장구치며 자존감 작렬 ㅋㅋㅋ





아, 그리고 이 책은 그림이 아주 이쁘다.
모든 초능력 하나하나에 관한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글 부분을 가리고 나서, 그림을 보고 어떤 초능력일까? 하고 추리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일 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초능력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능력 / 우리를 유일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힘"
그러면서, 작가는 한 마디 더 덧붙인다. 아이들이 18가지의 초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뒤에,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
"하지만 딱 하나의 초능력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
너의 초능력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더 많은 것들을 연습해봐"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있었다.
내가 번역에 대해서는 개뿔도 모르지만,
번역 자체가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이 종종 들었다.
좀더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들이 종종 있었다.
그냥 나의 의견일 뿐!

잠자리 독서로 딱 알맞을 것 같은,
생각과 마음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책.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을 매우 추천하는 바.




(본 포스팅은 책세상 &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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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기 아주 좋은 만화 미적분
요람 바우먼 지음, 그래디 클라인 그림, 정경훈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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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을 왜 공부해야 되는지 모르겠어 라고 외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먼저 읽어야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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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기 아주 좋은 만화 미적분
요람 바우먼 지음, 그래디 클라인 그림, 정경훈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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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경제학자 이자 수학 저술가. 그리고, 이 책을 옮긴 번역가도 서울대학교 수학과 박사출신이다. 게다가 제목은 <개념 잡기 아주 좋은 만화 미적분> 이다. 아, 이런 수학 책이라니. 게다가 미적분이라니. 읽지 않겠어. 하면서 그냥 패스해버리는 분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수학 공부하는 책이 아니다.
미적분을 알아야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아주 단순한 미적분의 기본 개념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물론, 미적분을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그에 대한 개념이 잡혀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도대체 왜 배우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더 클 것이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미적분을 이해해야지! 라는 생각이 없어도,
물 흐르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미적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뭐, 그렇다고 내가 이 책을 읽고서 미적분에 대해 완전히 깨달아서 미적분 수학 문제를 풀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수십년 전에는 풀었겠지 ㅋㅋㅋ 설마 ㅋㅋㅋ)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한 가지 달라진 점!!
미분 적분을 왜!!!! 우리가 배웠어야 했는지, 알게 되었다는 점.
수학을 공부하며, 도대체 왜!!! 내가 미적분을 배워야 하는가 에 대해서 의심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은 후에, 아 미적분은 배워야 하는 것이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수학관련 도서이다보니…
깜놀할 공식도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만화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쭉 읽어간다면 저런 내용은 이해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독자를 똑똑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바!




도대체 미적분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면??
꼭 한 번 봐야하는 <만화 미적분> 책 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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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노지마 나미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에이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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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전에는 성교육이 끝나야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아이에게 넌지시 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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