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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활용을 알려줌 - 화상수업, 강연에 꼭 필요한
고정욱 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2월
평점 :
2020년 한 해 동안, EBS 수업 다음으로 열심히 들은 것이 바로 줌 수업이다. 본격적인 줌 수업은 아이의 2학기 학교 생활때와, 영어를 배우는 시간,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들은 수업이나 친구들과의 온라인 만남 이렇게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 건지 명확하게 알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버벅거리기도 했다. 오히려 나보다 아이가 줌 이라는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뛰어나서 내가 배운 것도 있다 ㅋ
사실 코로나가 (곧 끝날 것 같진 않지만 ㅠㅠ) 끝난다고 해도, 줌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점점 많아질 듯하다. 그래서 나도 줌 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는 있어야 앞으로 무엇을 하던간에 (일이든, 만남이든) 훨씬 편해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배우려면 사실 유투브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걸 참고해도 되지만, 나는 아직 아날로그적인 습성이 남은 것인지.. 이렇게 책으로 봐야만 이해가 잘 되는 것 같고, 뭔가 내가 알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동영상은 답답하다. 내 뇌의 속도와 맞지 않는듯ㅋㅋ 그래서 그동안 궁금했던 줌 프로그램 다루는 방법에 대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저자가 쓴 책이 아니라, 5명의 저자가 줌 유격대 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독수리 5형제 느낌ㅋ
목차도 상당히 간단하고 보기 좋다. 전체적인 색상도 편안하고, 폰트 모양과 크기도 눈에 딱 잘 들어온다. 한마디로 읽고 싶게 편집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기본적인 줌 프로그램에 대한 것부터 (줌과 비슷한 프로그램 비교 / 비밀번호 변경 / 초대하기 등등) 고급기술(자료공유법 / 내용저장하는 법 / 회의예약방법 등등)을 거쳐, 마지막에 꿀팁까지 대방출한다.

글로만 설명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캡처본 사진까지 공개를 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유투브 못지 않게 이해하기도 쉽다. 같은 이야기라 하더라도, 화면이 같이 나오면 훨씬 이해가 잘 가는 법. 백문이 불여일견인가요 ㅋ 또한, 너무 글만 있으면 지겨워서 덮어버릴 확률이 큰데, 요렇게 알록달록 깔끔하게 사진이 받쳐줘서 훨씬 읽는데 도움이 되는 바다. 아, 사진 외에도 큐알코드가 있어서 역시 정보화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동영상 강의도 있다는 점! 마지막 부록에서는 생각지 못한 단축키까지 알려주고 있다. 굿.
일단, 그냥 한 번 쑥 훑어보았다. 두 번째 살펴볼때는 실제 줌 프로그램을 켜놓고 하나씩 다 해보면서 살펴봐야겠다. 이 책으로 내가 배운 기술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실전을 통해 부딪쳐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음... 그래그래.
줌 유격대와 함께 하는 줌 활용법 배우기.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줌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