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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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코일의 책을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에 이어서 보았다. 어떻게 하면 나의 판단이나 글이 그리고 기획이 더 뛰어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발로였다. 글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것은 선천적인 천재보다, 대부분의 경우 무엇을 해야겠다, 무엇이 되고싶다는 점화와 훌륭한 선생님의 코칭과 심층연습의 결과가 재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길드, 스파르타크, 메도마운트 등의 재능의 용광로를 만나서 열악함 속에서도 완벽을 향해 나아가는 연습이 주효했던 것이다. 삶 속에서 멋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재능을 키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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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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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규 기자의 계속적인 취재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정세의 변화와 함께 방북단독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몇가지의 제한사항을 이행하고 정말 생활 구석구석을 담고 있었다. 아파트 내부, 주요거리, 맛집, 공원, 대중교통, 대동강맥주 등등 사람들의 생활은 비슷비슷하였다. 다소 세련되지 못하였다해도 안정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재국면에도 식량에 있어서는 감자와 옥수수로 견뎌낼 역량을 갖추었다고 한다. 다르나 함께 현대생활 모습을 일상에서 상당부분 같이 하고 있다는 셍각을 하게 된다. 30분의 시간차이가 없어지고 함께 동일한 시간대가 된 것처럼 생활 속에 공감대가 폭넓게 이어져 통일의 기반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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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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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도리스 레싱이 여성이기에 친밀감만 있어도 사랑이라고 말하는 남성의 느낌과 행동을 간파한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습관에서도 다른 여자에서도 남성은 상당히 간편하게 관계를 생각하고 처리한다. 때로 그런 남자의 태도를 아이같다고 질책하고 있기도 하다. 그레 다른 글들에서는 제2차 대전이 마치고난 이후 세계의 변화와 재편에 따른 소외를 다루기도 한다. 분단독일, 미국주도, 러시아 등등 세계는 이미 대영제국을 벗고 유럽의 위상마저 내려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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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지음, 윤태준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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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 기버는 손해만 보는 성공사다리의 하단에 있을 사람이라는 인식에서 한편 성공사다리의 최상층에도 기버가 가장 많다는 발견에서 검증과 탐구는 시작된다. 어떻게 기버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도약할 수 있는가! 여기서 애덤 그랜트의 끈질긴 연구는 기버가 힘을 뺀 의사소통과 가족과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진정한 기버로서 파이를 키우고 전체를 성장시키는 리더로 올라서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또한 호혜의 고리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돕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여준다. 사회가 돕는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매처나 테이커도 기버로 전환되는 더좋은 공동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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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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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묵직한 따뜻함이 깔려있는 이야기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이웃이 뭔지를 알고 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사람같다. 스웨덴적 시각을 전형적으로 가진 인물로 묘사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베에게는 가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확실한 사랑이 담겨있다. 그가 말하는 원칙에는 외식적인 것보다 진국같은 인간미가 서려있다. 신혼이 조금 지나 중증장애가 생긴 아내 소녀에 대한 사려깊은 사랑, 마을의 질서를 지켜내려는 고집스런 실천, 이란인 파르바네 가족의 침범을 넉넉하게 받아주는 품, 그리고 미르사드에 대한 혐오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쉴 수 있는 거처를 제공한 점, 친구였던 앙숙 루네를 보호하려고 치밀하게 애를 쓴 부분, 나시딘에게 최상의 아이패드 생일선물을 쾌척한 것 등등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소냐의 죽음이후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새롭게 타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내놓은 어제의 삶을 다시금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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