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3
이라하 지음, 하지현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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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간호사 정시나가 만나는 환자와 병원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 에피소드마다 질환이 드러나는 증세를 보여준다. 거식증, 의심증 환자들의 이야기, 불안증세 등등, 웹툰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쉽게 쉽게 정리해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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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바로 지금 여기에서, 고유명사로 산다는 것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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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수의 노자 철학 강의를 글로 읽었다. 매경과 EBS 방송을 정리한 글이어서 반복이 있고 좀더 쉬운 서술로 되어 있다. 유무상생이 무엇인지, 도가 의미하는 것, 주체적 인간의 자율성이 무엇인지 글을 따라 새겨진다. 유위와 무위가 새끼줄 가닥처럼 얽이는 삶, 보여지는 세계에서 개념화하고 구조화된 것을 벗어나 새로운 흐름을 보다 그 시기에 적확한 판단을 세우려는 삶을 지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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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최선의 롱런 - 문보영 산문집
문보영 지음 / 비사이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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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시인의 글을 처음 보았다. 시인의 산문은 구석구석 멋진 말이나 단락이 뿌려진다. 생각지못한 아이디어나 삶의 진실이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느낌이다. 표지어처럼 준최선을 향해 달리는 것이 디폴트없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삶의 여유와 주변을 여백을 보게하는 좋은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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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예능 - 많이 웃었지만, 그만큼 울고 싶었다 아무튼 시리즈 23
복길 지음 / 코난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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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명 복길의 예능 비평이다. 처음엔 다소 무질서한 느낌이었으나 성인지적 관점에서 온전한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함을 느낀다. 송은이, 이영자, 김신영의 여성적인 폭을 만들고 빛깔을 내는 노력이 확인된다.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김제동 등에 대한 각각의 비평은 경상도 지역색과 관련하여 다소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간 마초적 패권주의로 힘들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해도 갈 일이다. 예능 인간에 대한 위트와 웃음으로 새로운 해방감을 주는 것으로 정리해볼까 한다. 그 완성을 위한 쉼없는 노력과 디테일의 배우들을 다시한번 고마움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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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강남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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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 장편소설로 강남을 만났다. 금권에 의해 법이 유린되고 만들어지는 설계를 본다. 타짜에서 들었던 바로 그 단어가 도박이 어닌 사람의 목숨으로 대상을 바꿨다. 너무나 쉽게 소비되는 성상품화, 막대한 이해관계 속에 끝없이 아래로 끌어내려야하는 인간미, 강남이란 브랜드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재벌의 지휘 아래 로펌의 매개와 경찰의 지원으로 무서운 현실은 어두운 이면만이어야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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