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끝없는 여정, 쿠바혁명은 1959년이후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1868년 1차 독립전쟁부터의 제국주의로부터 자유를 쟁취하려는 투쟁은 쉼없이 달려오고 있었다. 교육과 보건의료, 그리고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들이 1989년이후 급격히 어려워졌지만 라울 카스트로의 지도 아래에서 일정영역 내에 유연하게 개방하고 또한 불평등의 완화를 위해 통제하는 것들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상황이 나아진 최근 들어서는 다시금 재집중화해서 혁명이 원했던 이상을 쫓고 있는 모습을 본다. 사회주의 정치가 돌아가는 모습까지 보게 되는데 아래로부터 회의하여 의사를 상향식으로 올리는 모습도 보게된다. 통상억제 속에 유기농업의 성숙 그리고 기존 자원의 재발견과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그리고 나름의 비판과 토론이 살아있는 쿠바를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