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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름답고 슬픈
김성기 글.사진 / 세상의소금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김성기 선교사가 마딴사스의 신학교에 있으면서 8년을 보내며 지은 감상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소박하고 평등하다지만 또한 불편하고 맞지않는 부분까지 모두 실어두었다.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 어려운 여건 속의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들을 볼 수 있고 삶의 순간 순간 느끼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쿠바를 만나고 멀리서 사랑할 수 있던 마음들이 이제 구석구석 슬픔과 힘듦을 보며 공감하고 닮아가며 드디어 진정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준다. 왜 비닐봉투가 중요한지, 쿠바에서의 물자를 아끼는 습관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