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작가의 삼십여 인생이 담겨있는 이야기들이다. 사이사이마다 안주 하나와 술 한잔이 얘기고개를 넘어가는 평상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스레 어울리고 삶을 나누는 속에 술도 대화도 사랑도 담겨있었다. 진득하게 사람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하지못할것만 같은 느낌과 생각도 담겨있었다. 이제 당연히 결혼을 해야하는 당위의 시대가 아닌바에야 인생의 맛을 함께할 사람냄새가 더 소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