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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돕스 지음, 김시현 옮김 / 푸른숲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정치가 이런 것인가? 특별시민을 봤을때의 기억보다 훨씬더 강렬한 모략과 음모가 마치 정교한 게임처럼 돌아가고 있다. 제갈공명은 치열한 추진과정에 통해 유비의 자리로 가고 있는 것이다. 책은 매티 스토린이란 매력적인 여기자와 프랜시스 어카트라는 음흉한 정치인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의 온갖 헤게모니 쟁탈의 속내를 드러낸다. 그것을 추동하는 또하나의 힘은 루퍼트 제독과 같은 언론사주였다. 마가릿 대처의 참모였다는 마이클 돕스의 1편은 한발자국을 더 내딪어 각료이상을 바란 정치인이 맞은 좌절이 어떻게 이면의 분노로 작용하여 총리까지 가는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