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자
임경선 지음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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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운 작가에겐 항상 기다리지 않고 가면 만날 수 있는 윤성현이라는 바리스타이자 따뜻하게 자신을 받아줄 남자가 있다. 언제나 지친 상태로 있는 남편은 자신은 원하는 마음이 없으니 갈구하는 마음이 있으면 의무방어는 하겠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보다 매너리즘과 별다른 느낌없는 권태 속에 당연한 의무는 숨막히는 답답함이고 견딜 수 없는 공간에 가두는 것이었다. 눌리고누른 감정들도 어느새 끊임없이 올라오는 흐름을 막지 못하고 서로 소통하며 사랑의 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가면서 진실은 확인되고 새로운 날들은 날들이 가지는 의미를 그들이 가지는 일상의 따뜻함으로 편한하게 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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