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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5 - 고국원왕, 백성의 왕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고구려 5, 백성의 왕 제목이 주는 의미를 결말에 가서야 느낄 수 있었다. 전쟁의 승리이든 패배이든 피통치자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성과가 높다손쳐도 자신의 희생과 가족의 희생을 걸어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에 그래서 정답은 없는가보다. 소년 구부가 찾는 성군의 조건은 그래서 쉽지않다. 어쩌면 각 시민이 당당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도록 임금과 백성은 서로에게 농부와 소처럼 각기 일꾼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를 존중하는데서 오히려 강국의 기초는 마련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