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리비우스가 쓴 로마사에 대한 평전을 로마사논고가 나오느라 12년만의 번역본이 "로마사론"이다. 혼합정체라는 말, 군주제의 군주의 신중함과 귀족들의 엘리트적 능력, 그리고 평민들의 탁월성의 배출이 국가를 온전케 한다. 글은 로마서의 과거와 피렌체의 오늘이 만나면서 어떻게 국가가 운영되는 것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리더십은 어떤 철학과 방법으로 운용되어야 하는지를 밝힌다. 귀족권력 집정관과 평민권력 호민관의 경쟁적 충돌과 보편적인 지지획득이 로마공화정의 오랜 유지를 보여준다. 또한 참주 곧 독재군주를 만들지않으려는 로마시민의 끊없는 노력이 공화정을 지키는 힘이었다. 옥스포드번역본을 따라서인지 오타인지 문맥상 맞지않는 부분이 간혹 나타나는 것이 이 책의 옥의 티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