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가 꿈인 아이, 만화가가 꿈인 아이, 더이상 살 수 없는 학교를 떠나 대안학교로 간다. 그리고 공교육 속에서는 혁신학교를 간다. 두 부류 모두 주입과 암기를 넘어 다양성과 개선의 토론, 그리고 비율로 책임껏 성장하는 흐름을 만들었단다. 합법을 가장한 하향전학을 통한 내신올리기, 그 물량공세 속에 타들어가는 상대적 박탈은 시대의 우울이다. 대한민국의 교육혁명과 행복한 청소년, 그리고 창의적 청년을 위해 풀꽃도 꽃으로 만드는 마음과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