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예술인의 모습을 지휘자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고도 창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꿈을 찾아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그 시기에 맞게 개척하는 모습, 음악인으로서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 끊임없이 청중과 소통하려는 추진, 교육자로서 솔리스트가 되기보다 제너럴리스트 또는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