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 작가의 두번째 소설을 봤다. 휴남동 서점에 이은 휴먼스토리가 전개된다. 저출산시대가 왜 오래했는지, 청년들이 바늘구멍과 같은 일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세대간의 의견차는 어떻게 실재하고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생활세계 속에서 윗 세대와 다음 세대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일 가운데 협력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 충분한 이해와 소통에 이르게 한다. 그것 조차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