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탁 소설을 처음 만났다. 콜롬보에서 아버지의 죽음이후 상실감에서 모티브를 찾아 40일만에 초고를 쓴 글이라 했다. 미래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 얼굴을 바꿔서 새로운 삶에 정착하는 범죄,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의 도전이라는 흐름이 이어진다. 러나 한편 흥미진진하고 급박한 전개에 곰탕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애, 가족애라는 감정이 오래 우러낸 곰탕과 같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안정감을 주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종인과 우환, 순희 속에 진한 사랑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