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소설가의 다큐같은 탐사보고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폭발된 인공지능과 세계, 사회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후반에서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와 전망을 다루었다. 기술의 발전속도에 턱없이 부족한 우려와 제어장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둑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갖게 되었다. AI로 인한 바둑의 세계화와 기력의 상향평준화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AI 시대를 맞아 이 책을 통해 먼저 온 미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