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 작가의 에세이다. 과거 보아왔던 에세이에서 느끼지 못했던 작가로서의 생활의 시작부터 18년간의 기록이 담겨있다. 왜 전업작가가 되었는지, 그리고 생존이 가능할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과정들을 어쩌면 선배로서 얘기해 주고 있다. 그리고 평소처럼 쿨하게 각 사안에 대해 답을 내놓고 있어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