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릴린 로빈슨의 장편소설이다. 작품은 라일라의 어린 영아시절부터 아기를 안은 산모의 시기까지를 담고 있다. 학대받고 내쳐진 아이를 달이란 여성이 거두고 돈과 마르셀 무리와 함께 지내다, 달이 살인을 저지르고 라일라는 매음굴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창녀라기보다 청소부가 된 라일라는 어느새 그곳을 벗어나 한적한 마을로 가고 나이 많은 목사의 아내가 되고 한 아기의 엄마가 된다. 이 줄거리에 과거와 미래가 혼재하여 교차되면서 소설은 진행된다. 치열한 삶에 안락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어떤 의미를 공유할 수 있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