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음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국제마인드뷰티콘텐츠그룹이라는 스타트업을 소재로 중반이상 5인이하에서 나머지 1/3에서 6인이 되는 규모에서 벌어지는 시트콤이다. 주인공 김다정 주임은 박국제 대표에게서 DJ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큰 의미없이 대표 본인의 재미로 별칭을 부른다. 후반 임보정이란 인물이 등장하고 갑을전쟁이란 TV 프로그램으로 답답한 갑질은 해소되고 모든 갈등이 드러나게 된다. 다소 전형적인 성격을 띠지만 유쾌하고 직장의 애환이 담겨있어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