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기담수집가 윤성근씨의 사연기록을 담은 책이다. 절판된 서적이 주를 이룬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로, 건강 등 각자의 절절한 이야기와 빛바랜 책이 엮여있다. 출판 당시의 느낌과 그 시절의 추억을 통해 각자는 새로운 희망을 안게 된다. 책은 낡았지만 메세지의 힘은 살아 오늘도 주인을 찾고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