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저마다 자신이 안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며, 궁극적으로는 존경의 대상이기보다 그저 연민과 사랑의 대상일 뿐인데 과연 누가 누구의 선생이 될 수 있는가! 믿는 인간 조차에 대해서도 그 바닥애서부터의 성찰과 돌아봄이 지극히 필요함을 겸허하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