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혁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도대체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우뚱하지만 어쩌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한국을 가르치는 수준, 수위가 향상된 겈 아닌가싶다. 은채를 키우며, 은혜와 함께하며, 강원지역 대학생과 글쓰기 수업을 하며 삶은 이어진다. 자서전적 고백을 담았지만 삶의 진실이 묻어있다. 카버의 소설에 검은빵처럼 일상의 풍부한 진실을 받아안는 노력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