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보수동 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에서 의미있는 책을 손에 들었다. 어마어마한 제목, 어린이라는 세계, 거창한 제목을 넘겨 들어다본 각 꼭지마다 어린이들이 가진 속성과 그들의 목소리가 파릇파릇 담겨있다. 해맑아지는 느낌, 김소영 작가의 편집자이면서 독서교실을 한 경험들이 이면에 자리한 어린이의 세계를 잘 길어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