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의 장편소설, 기대에 기대를 모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재미있게 살펴봤다. 쉽게 쉽게 쓴 것 같지만 삶의 의미를 쿨하게 담았다싶다. 새로운 가족기업의 모델을 낮잠출판사가 제대로 보여준다. 집과 회사가 함께 함, 가족과 부하가 같이 여겨지는 것이 말처럼 쉬울까! 적당한 거리두기와 감정처리가 없다면 스트레스를 감당키 어려울 것이다. 가녀장이 주도하는 사회도 있어야 할 거라 생각한다. 취업이 만만찮고 어느 자녀가 효도를 할지 알 수 없다. 저 한 몸 가누기도 어려운데 가녀장이라 복희와 웅이가 부러운 사람들이 많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