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고구려7권을 오랫만에 읽었다. 소수림왕 고구부가 동생 고이련에 태왕의 일을 맡기고 떠난 후 이련은 변국을 통해 내치를 맡기고 정벌 시대로 나아갔다. 백제 부여수와의 전투는 부여수의 차자 우치의 계책 서른 척의 배로 인해 패배했다. 이후에도 거란정벌, 연 모용수와의 싸움도 형 고구부의 더 큰 그림의 야만족 포용정책으로 본인은 별 소득없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련은 돌지와 울루라는 명장과 용맹한 부대 이천명을 만들어 강국의 기틀을 만들었다. 동이족, 주나라 보다 앞선 은나라의 전통을 따르는 글자문명도 은의 본거지 탐험과 규명으로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