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법칙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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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의 장편소설을 처음 만났다. 다단계의 폐해를 실생활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이어서 사채의 무서움을 한데 제시했다. 사람이 밑천이 된다는 발상, 사람이 무서움의 대상으로 바꿔지는 세상을 유지하고 견뎌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간성이 파괴되고 자기도 모르게 변해버리는 과정이 차분하게 전개된다. 선이란 이런 돈의 힘 앞에 쉽게 탈바꿈해져 버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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