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드라이브 오늘의 젊은 작가 31
조예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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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작가의 소설이다. 백모루, 이이월 두 친구가 주인공이다. 녹지않는 눈이라는 소재를 통해 코로나19보다 훨씬더 막강하게 변해버린 세상을 보게 된다. 피부 발진과 피까지 토하게 하는 기관지 반응 등 인간은 바깥 세상에서 무방비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 그 속에서 고1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갈수록 피폐한 인간관계와 세상의 시선을 주관적인 경험과 함께 맞이한다. 스노볼같은 환상은 꿈 속에 존재하지, 기후재앙 속에 인간세상은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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