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원 뇌과학자.심리학자의 나를 주제로 한 글이다. 현상과 자신의 진단을 섞어 쉽게 그리고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어쩌면 정신질환의 일부를 겪고 있는 분이 위로받고 삶의 격려를 받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삶은 의미로 살기보다 그냥 사는 것이고 그 살아가는 일상이 쌓여 의미를 만든다는 글귀가 잔상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