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체슬러의 여성과 광기 개정판이다. 가부장제 속에 생물학적 한계 속에 여성은 억압받고 있다. 그 가운데서 정상을 건강성을 담보하고자 애쓰는 여성은 미쳐버리게 되거나 미치게 된다. 남성적 사회와 문화가 강고한 가운데 재능있는 여성은 사회적 위계 속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부수적이거나 돕는 존재로 제한된다. 아마존 문화의 모계중심적 위상 노력을 여성이 추진하다보면 어느새 남성에게 돌봄과 공동생활에 있어서 부담해야 할 부분을 자연스럽게 감당하게 할 것이다. 남성도 틀지워진 세계 가운데 또하나의 피해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자기의 주체성에 기반하여 동등하게 소통하는 양성평등을 이 책은 목표로 하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