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작가의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 개한 글이다. 마지막이라는 순간은 한 사람에게 숭고한 장면이며 응축된 결정체이다. 이중섭에서 미켈란젤로까지, 어떤이는 죽음을 목도하고서 다른이는 삶의 정점에서 맞이한 찰나였을 수도 있다. 평소의 그덥지 않게 강렬함으로 생기를 남김없이 보여준 작품도 있고 더 처절함으로 점철된 경우도 있다. 마지막 그림은 그렇게 가볍지않은 여운과 미련이 남을 정성들을 모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