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이설 작가의 소설이다. 처음 한편의 글을 보고 2편으로 넘어가며 단절된 단편은 아닌가? 의아했다. 다소 좁은 범위의 글이어서 마치 비슷한 옴니버스 형식은 아닌가해서이다. 시인이 되길 지향하는 장녀의 부단하나 약하디 약한 움직임, 그런데도 간절한 바램은 정도를 가게 했다. 가장으로 객관적인 위치를 잡아주던 아버지의 말씀은 흔들림 없는 비젼이었다. 아무것도 당연하게 명확한 인생의 답은 아닌 것이 속박없이 서로를 키워주고 지켜주는 사이일 것이다. 화자의 애인과 같은 사람이 삶을 버티게 하는 큰 자양분이 아닐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