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예 작가의 “주문한 꿈은 매진입니다”라는 가제가 바뀌어진 책이다. 꿈과 잠의 소중함, 그것이 갖는 의미를 차분하게 되돌아볼 수 있다. 가벼운 듯 진중한 이야기가 경쾌하게 서술된다. 신규직원 페니와 사장 달러구트, 1층 매니저 웨더 아주머니와 층별 매니저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한 꿈 제작자들의 사연과 특색있는 소재도 전해진다. 그 중에 오트라의 타인의 삶, 도제의 숨은 소재들이 흥미를 돋운다. 꿈은 새로운 삶의 해석이며 치유의 단서까지 제공하는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