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 월든의 자전적 성장만화이다. 스케이팅과 동성애적 관계의 친구, 그리고 진로에 대한 탐색이 이어진다. 어떠한 목적의식에 따른 전개는 볼 수 없다. 아주 담백하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있다. 성 정체성 조차 작위적이지 않고 태생적 느낌이 강하다. 어쩌면 인생이 한편의 3분 대회 프로그램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