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사회복지직렬 공무원 이춘노씨의 6년차까지의 현장이야기가 실려있다. 청년들의 공시족이 되어 꿈꾸는 미래와 제한된 현실 속에 법원서기보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바뀐 선택을 하게 된 부분 속에 청년의 현주소가 있었다. 무엇이든 욕심에 기인하여 시작되겠지만 유독 절박한 상태를 상정한 복지부분은 감정적 노동에 많이 시달린다. 특히 긴급복지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어려움을 속속들이 볼 수 있었다. 정신과 상담까지 가게하는 우울증에 이른 악성 민원에 대한 메뉴얼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자신의 행복을 돌아보고 챙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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