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글래드웰의 책을 처음 골랐다. 신선한 제목이다. 사람들의 상식적 판단, 첫째. 모든 사람은 진실하다. 둘째, 투명하게 확인할수록 정확하다는 것들이 맞지 않는 사례를 들려준다. 스파이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그동안 쌓은 믿음으로 배신을 포착하지 못한 점들이 나타난다.다른 한편 판사는 태도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팩트체크보다 상위에 두는 오류를 만드는 것도 보여준다. 또한 초점을 맞춰 상황과 맥락을 잡아야하는데 범죄예방이 오히려 실적이 되어버린 현실도 꼬집는다.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자제와 겸손, 관심과 주의가 함께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