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사계절 1318 문고 118
최나미 지음 / 사계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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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것에 대해 그 여파가 어디에 어떻게 미치는지 알 도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미처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주인공 석균이가 자신이 한 추리의 결과가 틀리고 그로인해 정신적 피해를 본 친구에 대한 기억으로 초등학교를 마치면서 친구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좋은 관계 속의 엄마마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자 은둔형 아이로 변해 버렸다. 어둠의 터널을 나오기까지 숙련된 은퇴간호사와의 만남은 소설의 중심을 잡고 변화를 이끌었다. 확정적 답을 알고 있다기보다 행여나하는 마음으로 부족함을 채우려다보면 구멍나고 헤어진 곳 섭섭한 부분을 찾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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