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오스트리아 작가의 소설 배경을 따라 번역자인 전기로, 권영경이 여행한 기록이다. 숲과 호수의 작가 슈티프터의 경관에 대한 섬세하고 미묘한 묘사를 한걸음 더 밀착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글 중간 중간에 각 소설의 인용과 역자의 확인과 감상이 따른다. 고요와 침묵 속에 자연의 장엄함을 보헤미아 숲은 제공하고 있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호수의 아름다움 전체를 비쳐 하나로 아우르는 그림같은 조망은 이 책을 보는 또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