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상, 브렉시트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라해서 읽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철학자 이졸데 카림은 결국 답을 말하기 보다 상황을 설득력있게 알려준다. 다원성 시대에 가장 유사한 그리고 변화로 인해 불편한 집단을 마치 원초적 국민을 부르듯이 포퓰리즘으로 동원하는 현상을 말하고 있다. 이민자와 흑인, 그리고 굉장히 늘어나는 이슬람세력을 터부시하고 배제하려는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정치적 올바름으로 이해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소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안전공간이나 만남의 구역을 설정하는 것도 쉽지 않으리라. 그러나 현상을 이해했다는 것은 또다른 새로운 시작의 불을 밝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