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 박민규 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0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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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면 서평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얘기하고 있다. 첫 단편을 읽으며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그저 주저리주저리 하려는 걸까. 이 답답한 세상에 그저 읍조림으로 삶을 살고자 하는 걸까 하는 물음을 가졌다. 이후 계속 되는 단편들에서도 대왕오징어 펠리칸 등등 난해함과 여기저기로 뻗어나가는 흐름은 차마 붙들어맬 수 없었으나 종말까지 가면서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소설은 어쩌면 한 인간의 자유분방한 사유의 단면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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