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현준 교수의 두번째 건축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과 기후와 땅을 생각하여 고유한 가치를 담는,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할 건축은 무엇일까 하는 화두를 떠올리게 한다. 닭장 같은 감시사회보다 구성원들이 손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학교, 노동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평적 사옥, 좁아져만 가는 사적공간을 해소한 공공재로서 주어지는 근접한 공원, 십삼분 또는 칠분대에 접할 수 있는 뉴욕의 도심공원 배치 등을 보면서 우리사회의 공간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