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왕국
다니엘 튜더 지음, 우진하 옮김 / 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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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콤플렉스로 덜 자란 소년이 나라독립이라는 사명감을 갖게 되는 여정을 그린 책이자 이강의 시선을 통해 본 시대묘사와 상황 속 긴장들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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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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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내려가며
시한부를 선고 받는다면...
특별한 무언가를 해 내거나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을 무언가를 찾아서 행동할 거라는 그동안의 환상이 와르르 무너졌어요.

[특별한], [미련], [후회]는
죽기 직전의..그러니깐 미래의 나에 맞춰진 단어들이더라고요.
현재 아픈 내게는 무의미한 질문과 생각이었어요.

시한부를 선고받아도
현재의 삶은 계속 되고
내 가족과 주변은 계속 흐른다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은 망상적 사고였어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현재를 살아내기 위해 용기를 내고 도전함으로써
언제 죽을지 몰라 불안해하기보다는
괜찮은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변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알 수 없는 미래보다는
지금, 여기(NOW & HERE) 존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행복을 미래로 미루던 제게
"나라면"이라는 질문들을 던지며
책 속 그녀와 같은 상황 속에 머물게 만들었어요.
"나중에"라는 순간이 존재하지 않은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자는 다짐도 했어요.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행복과 사랑에 대해 나중에라는 핑계를 댈 수 없게 만드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마음과 달리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간을 겪는 나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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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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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미와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요. 지금 내가 힘든 건 나때문이었다는 걸 깨닫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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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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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았던 단어들을 재해석하고 깊이 있게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어요.
심리학을 전공하며 가장 기본이 되지만 어려웠던 "경청"과 "공감"
개념을 글자로만 이해하고 머리로만 받아들였기에 실천할 때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경청은 귀를 내어주고 그의 말을 해석하고 거기에 말과 말 사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어요.
수많은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었음에도 이제야 제대로 알았다는 게 부끄러우면서도 
지금이라도 알 수 있어 감사했어요.

책을 읽을수록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 받고 힘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나의 말"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누군가에게 나 또한 상처를 주고 힘들게 했기에..
나의 말이 부메랑처럼 다시 나에게 돌아왔던 것이었어요.
나만 상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어릴 때 말하기를 좋아하고 굉장히 수다스러웠던 저는 나이들수록 말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침묵만이 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어요.
침묵이 금인 것은 맞지만 침묵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작정 침묵을 깨는 것보다, 무작정 침묵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타인의 상태에 맞게
말을 할 때처럼 침묵도 주변에 대해 귀를 기울여서 해야 한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동안 제가 말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잘못 사용하고 잘못 생각했기에
관계 맺음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해주어 감사해요.

여러 번 음미하여 나, 타인, 세상과 관계를 다시 잇을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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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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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고 있던 단어에 대한 시각을 뒤집게 하는 해설로 설득당해버렸어요. 말이 주는 무게와 영향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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