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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 오늘이 끝나기 전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들
존 릴런드 지음, 최인하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6월
평점 :
"나는 지금 이순간 여기에서 행복하기로 했다."
"나중에", "~하면"이라는 조건을 달아 늘 행복에 대해 미뤘고 미래에 행복을 담보잡고 과거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로 현재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놓치며 살았어요.
책을 읽고 난 후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면 지금 이순간 여기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림처럼 행복은 가까이에 늘 있었는데 그걸 알지 못하고 멀리서 타인에게서 행복을 구걸하고 있었던 것이 부끄러웠어요.
인생선배 6명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행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그동안 무엇을 놓치며 살고 있었는지 깨달았어요.
행복은 스스로에게서, 가까이에서, 지금 찾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놓치고 있으면서 남 탓을 하며 불평했어요.
저마다의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방법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나라면 불만을 먼저 토로할 것인데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알기에 불평보다는 긍정적인 말과 감사로 지금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어요.
처음엔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그럴 것이라고 편견이 있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6명의 생각과 관점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죽음에 대해 먼 미래가 아닌 가까이에 있는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불평하고 핑계를 대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생 모토를 바꾸게 만들어준 고마운 명저이자 인생책이에요.
지금이 너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