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책이 두꺼워 놀랐다.
그만큼 가볼 곳과 느낀점이 많았다는 점.
요즘 책이 다 얇게 나오는데 비해 무게감이 상당하다.
2021년 5월 10일에 프롤로그를 작성한걸 보면, 이때쯤 책을 마무리하고 바로 지난달 말에 나온것 같다.
완도에서 새벽 2시반에 출항하는 제주행 배를 타고 간 저자.
전복으로 모든 요리를 다먹고 출발했다 하니, 금강산도 식후경. 식도락 여행이 참 즐거울것 같다.
차량 티켓과 사람 티켓을 각각 끊어야 한다. 2시간 40분의 항해.
새벽에 타는 배와 거기서 보이는 바다, 달, 별은 어떨까.
서울> 완도항> 제주항> 법환포구
서귀포 최남단의 법환마을. 제주도에서 해녀가 가장 많다고 한다.
정말..해녀는 대단히 존경스러운 직업.
나도 작년에 외돌개를 다녀왔는데 처음 가봐서 더욱 좋았었다.
또 시간 나면 가보고 싶은 곳.
2. 표선면 토산리 본향당.
본향당은 제주도에ㅓㅅ 마을의 토지와 안전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는 신당이다.
오 이런게 있었다니~!!
표선은 가끔 서핑하거나 일요일에 방문하곤 했었는데, 아직 해변만 조금 느꼈을 뿐이라 궁금한게 많은 동네이다.
여기서 아리랑인가,,태권도 예술 공연도 하고 있다.
각 본향당에는 어떻게 해서 해당 신이 그곳에 좌정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스토리다.
바다를 건너온 나주 금성산신, 귀달린 뱀.
토산1리 마을회관.
이럴수가. 옛날에 헐어버렸단다.
원래 자리에 가건울믈 하나 지어놓고 제사는 1년에 한번 지낸다고...
> 나주 금성산신을 모신 곳은 토산2리 본향당이다.
3. 성산일출봉.
보말짬뽕과 해산물짜장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니~!!
난 이동네에서 떡볶이 먹은 기억밖에 안 나는데...ㅋㅋ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말고는, 그 입구 언저리에서만 사진 찍고 내려오곤 했는데,
다음엔 꼭 오르고 내려봐야겠다.
그리고 해녀가 파는 해산물에 소주도 한잔 해봐야지.
4. 쇠소깍.
쇠소깍 서핑대회만 알고 가봤는데, 카약 타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고 주차도 쉽지 않아서 놀랬던 기억.
하효동.
5. 왈종미술관.
와 - 건축물만을 보기위해서라도 가볼만한 장소라 생각한다.
이왈종 화백의 조각 작품과 그림들이 전시.
1945년생.
저자도 마을재생에 관심이 많다.
지인이 참여하고 있는 마을재생 프로젝트로, 해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
이 분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저자가 예로 든 곳은 안덕면 서광리 마을의 카페 풀베개.